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윤석열/비판 및 논란/발언/2022년 (문단 편집) ==== "공약이란 것이 다 그런 것 아닌가" ==== 간담회와 공약발표 직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과정에서, [[더불어민주당]] [[이재명]] 후보가 '[[국민의힘]]이 우리가 당선되면 하겠다고 하는데, 낙선하면 안 하겠다는 것'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"공약이란 것이 다 그런 것 아닌가", "누구나 마찬가지"라고 답했다.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. 당선을 하건 낙선을 하건 대선 후보를 비롯한 [[선거]]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그들이 속한 정당의 공약은 정당의 정책, 정치적 철학, 해결 방안을 담은 것이며, 현재 문제점에 대한 향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. 어떤 [[선거]]라도 패배한다고 할지라도, 정당이 지속적으로 방향성을 지니고 추진하고자 하는 것들을 공약해야 되고, 그 것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 책임정치이다. 당선되어야만 공약을 지키겠다는 말은 '''"낙선당한 정당은 공약을 지킬 필요가 없다."'''와 같고, 그 말은 이기기 위해서는 공약에 대한 고려 없이 아무 말이나 하고, '''지면 모르는 척을 하거나 말바꾸기를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대놓고 말한 것이다.'''[* [[정당]]이라는 것은 동일한 사상과 비전, 이념을 공유하며 이를 실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. 그런데 낙선했다고 이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이건 당이 아니라 이익 단체일 뿐이다.] 사실 정치인들이 내건 공약이 모두 실행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말 그대로 공약(空約, 빈 약속)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유권자들도 알고 출마하는 [[정치인]]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. 그러나 [[정치인]]들이 공약을 못 지키게 되면 '부득이한 사정으로 제가 내세운 공약을 시행하지 못 했습니다.'라고 말을 하거나 기존 공약을 폐기하고 수정된 공약을 내세운다. 대놓고 '어차피 공약 그거 안 지킬 수도 있다'라고 말하는 건 웬만한 정치 초보들조차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. [[이재명]] 후보가 말한 네거티브 발언도 그냥 툭 던져보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'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. 저는 [[이재명]] 후보가 뭐라고 하든 제 공약은 지키겠습니다.' 혹은 '[[이재명]] 지사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. 저는 [[이재명]] 후보보다 더 나은 공약을 내세우겠습니다.'라고 말하면 그만인데 그 발언을 그대로 받아버리는 것은 이런 기본적인 생각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. [[이재명]] 후보가 정치적 성향이나 도덕성 논란, 공약의 호불호를 떠나서 어느 정도 지지세와 세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성남시장 시절 96.1%, [[경기도지사]] 시절 98%라는 매우 높은 공약 이행률 때문이고, [[이재명]] 본인도 이를 내세우며 자신의 공약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. 그러나 [[윤석열]] 후보는 '공약이란 것이 다 그런 것 아닌가'라는 발언을 하는 것은 [[윤석열]] 본인의 대권 행보뿐만이 아니라 [[국민의힘]]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부터 무너뜨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다. [[윤석열]]이 정치에 입문하게 되고 [[윤석열]] 본인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공정과 상식, 자유민주주의라는 핵심가치를 완전히 부정하는 행위다. [[선거]]는 대선 한 번 치르면 끝이 아니고 이후에 [[재보궐선거]], [[대한민국 전국동시지방선거|지방선거]], [[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|총선]]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[[윤석열]] 본인이 이번 대선만 치르고 나면 [[국민의힘|당]]이 어찌되건 알 바 아니라는 수준의 인식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. 심지어 이 날 [[김종인]] 총괄선대위원장이 "후보 메세지, 연설을 직접 관리하겠다"고 선언한 지 단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사태라 심각성이 배가되는 사안이다.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ec&sid1=100&oid=001&aid=0012892711|#]] [[홍준표]] 의원은 이 발언을 두고 [[청년의꿈]] 사이트에서 '공업용 미싱'[* 소설가 [[김홍신]]이 과거 국회의원 시절 [[김대중]] 대통령을 비난할 때 사용한 적이 있다. 이후 여의도 은어로 '공업용 미싱'이라는 단어가 입조심을 못하는 정치인을 비꼬는 말처럼 되었다. 다만 김홍신이 해당 발언을 한 것은 김대중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뜻이었지 실언을 못 하게 입을 꿰메야 된다는 뜻은 아니었다.]이란 말로 답답함을 표시했다.[[https://www.fmkorea.com/4217410434|#]]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ec&sid1=100&oid=001&aid=0012893100|윤석열 "낙선하면 추경 안 한다? 공약이란 다 그런 것"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